안녕하세요, 구로구에 거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연미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5세, 2세 여아를 키우고 있는데요. 두 자녀를 키우다 보니 첫째 아이에게 다소 소홀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학습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학습 부분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한글 수업을 신청하였어요.
매주 씽크빅 선생님이 오셔서 첫째 아이를 가르쳐주시는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선생님이 매우 예쁘고 친절하신데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하시니 아이가 매우 좋아하며 잘 따를뿐더러 공부에 재미를 느껴 수업이 끝난 후에도 빨리 숙제 하고 싶다며 저를 조르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첫째 아이 수업 중 둘째 아이가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열이 매우 높아 급히 병원에 다녀와야 할 상황이었는데 남편은 바로 집에 올 수 없는 상황이라 매우 곤란해하고 있는데 씽크빅 선생님께서 이 수업 이후에 다른 수업이 없으니 병원 다녀올 동안 첫째 아이를 봐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황급히 작은아이를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빠르게 병원을 갔기 때문에 다행히 크게 아프기 전에 열을 내리고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락 받은 남편이 집에 도착하자 아이는 선생님과 책을 보며 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수업 때 선생님께 감사의 표시로 화장품 선물을 준비했는데 당연한 일을 한 거라며 한사코 거절하셨습니다. 일이 끝나고 두 시간 가량을 아이와 함께 있어주셨는데 직장생활을 해본 제 입장에서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여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물을 거절하셔서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몰라 고민했는데 이렇게 감동사례를 모집한다고 하니 글을 남깁니다. 다시 한번 씽크빅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